[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외박일지

서산 베니키아 호텔(1) - 슈페리어 더블

Gecko-Ari 2024. 8.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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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한 올 여름 날씨로

여름 휴가는 집콕이나 하면서 푹 쉴까 하다

며칠 내내 집에 있는 것도 답답하니

가까운 곳에서 1박이나 하자하여 가게 된

서산 베니키아 호텔.

(이번 여행도 부모님과 함께!)

 

 

호텔 가는 길에

식객 허영만 님 방송에 나왔던

'집으로식당'에 들러

파장찌개와 물회로 점심도 해결했다.

 

[서산 맛집]집으로식당

서산 여행을 계획하면서식도락으로 어디가 괜찮을까 검색하다가'집으로식당' 으로 가보기로 했다.  서산 삼길포항과 대산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가는길에 바다구경도 할겸해서 정함이 첫째

shin84.tistory.com

 

 

호텔에 도착하니

체크인까지 1시간이 남은 상황이라

로비 한 번 쓰윽 둘러본 뒤

 

 

로비에 위치한 카페에서

수박 주스와 인절미 빙수로

몸의 열기를 식혀주며 대기했다.

 

 

Check in!

 

 

리모델링 후 재오픈한 지

아직 1년도 안 된 호텔이라 그런지

침실부터 욕실까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무엇보다 욕실과 욕조가 널찍하여 마음에 쏙~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만 제공되므로

나머지 일회용품은 챙겨오거나 1층 로비 자판기에서 구매할 것!)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기위해

서산 동부시장으로 갔지만 실패.

 

 

평일이었는데도 문을 닫은 곳들이 보였고

먹거리도 해산물 · 건어물을 제외하고는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별로 없어,

이런저런 간식도 사먹고

식사도 하고 싶었던 우리와는 맞지 않아

한 바퀴만 둘러본 후 다시 호텔로 출발했다.

 

 

 

저녁은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발견한 식당에서

대충 해결하자 싶어 들어갔는데

제육볶음 맛집이었다.

(보이는 대로 들어간거라 상호명 모름...)

 

 

호텔로 돌아와 개운하게 샤워 후

소화도 시킬 겸

로비에서 왔다리갔다리

포토존
로비
일회용품 및 간식 자판기

 

 

호텔 앞 정원도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아파트 뷰

 

 

신랑이 아쉬우니 빵이라도 먹자며

카페에서 빵 구입 후 부모님 룸에 모여 냠냠.

(배불러서 산책하자더니 빵을 사려던 큰 그림...)

 

 

호텔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변에 관광할 곳이 없어

부모님께는 지루한 여행이셨을 텐데도,

다른 지역에 온 자체가 경험이고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니 좋다고 해주셨다.

 

 

신랑이나 나나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 온

우리 맘을 편하게 해주고자

저렇게 말씀해주신 것을 알기에

다음에는 부모님께서 가보고 싶으신 곳으로 모시고 가자며

도란도란 대화 나누다 그대로 기절.

 

 

 

더위에 지친 것도 있었겠지만

나에게 이 호텔 침대와 베개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편했다.

너무 푹신하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

 

 

신랑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와 베개가 편해서인지

한 번도 깨지않고 잘 잤다고 한다.

 

 

그럼 잠도 잘 잤으니

밤새 소화되어 비어져있을

위장이나 채우러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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