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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먹을거리13

분당 한우 오마카세, 예우 2023년 내 생일에 맞춰 한우 오마카세 식당을 예약한 우리집 세대주님!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금. 방문하면 바로 결제 취소 처리를 해주신다.) 퇴근 후 방문하기 위해 저녁 7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했던 터라 늦지 않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도착. 입구 옆에 붙어있는 런치 코스와 디너 코스 메뉴판. 예약 시간에 맞춰 문을 열어주셨던 스시우미와는 달리, 예우는 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약자 성함을 확인한 후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 구이용 한우인 안심, 등심, 살치살과 함께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자리에 착석하니 담당 직원분께서 코스 메뉴 중 추가 가능한 음식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신랑은 우니와 우대갈비를, 나는 우대갈비만 추가. ('+' 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이 코스 외의 메뉴.. 2023. 9. 16.
잠실 오마카세, 스시우미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신랑님의 Birthday. 생일만큼은 본인이 가고 싶은 식당으로 알아서 예약해주십사~ 부탁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했더니 벼르고 있었는지 잽싸게 예약해 버린 '스시우미 잠실'. 금요일 저녁이라 차가 막힐까 싶기도 하고 스시우미가 잠실역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하고 퇴근 후에 부랴부랴 만나서 출발했다.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송파구청 건물 뒤편의 KT송파빌딩까지 쭉 걷다보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스시우미 잠실은 2층) 2층 내부가 생각보다 복잡해 스시우미를 찾아 돌고 돌고... 바닥에 친절하게 표시된 안내도는 보지도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발견. (멍충이들) 매장 앞에서 얌전히 대기하고 있으면 정시에 문을 열어주신다. 예약.. 2023. 6. 10.
[성남 분당 맛집]제주 은희네 해장국 지난 달 부모님 병원 진료를 위해 함께 서현동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제주 은희네 해장국'. 부근이 식당가라 여러 종류의 식사거리가 있었지만 오전 시간이기도 했고(대략 10시 정도) 밥과 국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취향에 맞춰 찾다가 눈에 띄어 그냥 들어간 식당이었다. 찾아보고 들어간 맛집이 아니라 맛도 별로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올해 먹어본 해장국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맛있었다. (부모님도 드시며 '맛있네, 여기 맛있다.'라고 계속 말씀하심.) 맛있는 건 공유해야지 싶어 바로 신랑에게 카톡. 이렇게 얘기만 하고는 함께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이번 연휴에 분당에 볼 일이 생겨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해장국집으로 Go. (주차 가능)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 2022. 10. 11.
[성남 상대원] 참치회 맛집 '진참치' 참치회를 좋아하는 신랑덕분에 알게된 성남 상대원동에 위치한 '진참치' 내가 대학생 시절 즈음부터 오며가며 봐왔던 곳인데 참치회를 먹지 않아 단 한 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었다. (참치 특유의 서걱거리는 식감을 싫어했었음.) 지금도 참치회를 무진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신랑 입맛을 닮아가고 있는지 아주 가끔씩은 참치회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그런 날 신랑과 함께 다시 방문한 '진참치'. (깔끔) 지난 번에는 리필메뉴 중 기본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스페셜'로 주문. (나의 탄생일 기념 식사였기에 나름 한단계 위의 스페셜로 주문!) 기본, 스페셜 그리고 VIP의 차이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오는 참치 부위가 약간씩 다른 게 아닐까? (참치회를 좋아하는 신랑도 참치 부위를 구분하지는 못한다. 그냥 참치회.. 2022. 9. 22.
[포항 맛집] 맛과 가성비에 반하는 '달전밀면' 이번 주말, 정말 오랜만에 포항에 방문했다. 포항을 꼭 가야만 했던 뚜렷한 목적이 따로 있었지만 이때다 싶어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맛집부터 들렀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니, 먹는 게 최우선임.) 이곳의 밀면을 먹기 위해 포항에 방문할 때마다 꼭 들르던 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도 건너띄고 바로 달전밀면으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까 싶어 열심히 달렸더니 다행히 오후 2시 정도에 도착했다.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4시 30분 아침도 거르고 휴게소에서 간식도 안 먹고 달려서 매우 허기진 상태라 둘 다 곱빼기로 주문했다. (보통과 곱빼기의 가격은 같다.) 신랑은 물밀면, 나는 비빔밀면 그리고 떡갈비도 추가. 곱빼기는 이번에 처음 주문해봤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But, 우리 부부는 당연히 다 먹을 .. 2022. 8. 22.
[성남시청 맛집] 건강한 칼국수 '청춘면가' 평일 저녁, 신랑이 꼭 먹어봐야 한다며 몇 번이나 추천하고 추천하던 '청춘면가' 성남직영점에 드디어 방문했다. (이영자님께서 감탄한 맛집이라고 함) 조금은 이른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 가장 시원한 에어컨 앞자리에 착석했다. 맛있닭, 맛있소, 맛있때지 튀김을 하나씩 주문하고 가게를 요리조리 둘러보다 보면 매콤한 고추간장과 김치를 가져다 주신다. 생각보다 빨리 나온 뜨끈한 맛있때지 튀김과 한라봉소스 그리고 무장아찌. 부드러운 바삭함이 매력적인 '맛있때지 튀김'은 기본 소스와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한 고추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었다. 튀김을 5~6개 정도 먹었을 때 맛있닭과 맛있소가 나왔다. 맛있소는 내 거, 맛있닭은 신랑 거. (어차피 나눠먹을 거라 의미 없음) 곱빼기가 아닌 보통인데도 꽤나 푸.. 2022. 8. 17.
[의왕 맛집]복어기능장의 집 '복진면'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하고 맛있는 점심이나 사먹을까 싶어 찾아보게 된 의왕의 맛집들. 사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의왕의 손만두 맛집이 있다고 하여 그곳을 목적지로 출발하였으나 근처에 갔더니 가게로 보이는 곳은 불도 꺼있고 전화도 연결이 안돼서 결국 포기하고, 다른 맛집을 검색하는 도중 '복진면'이라는 복어 맛집을 발견하고 바로 출발! (아침도 안먹고 오후 1시 반이 넘은 시간이라 매우 굶주린 상태였음) 혹여나 예약하고 방문해야 하나 싶어 전화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데 예약해야만 식사가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10분 내로 오면 웨이팅 하지 않고 식사가 가능할 듯하다고 하시어 더 신나게 달려갔다. 복진면으로 안내하는 반가운 간판들.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안쪽에 복진면 전용 주차장이 나온다. 식당.. 2022. 7. 19.
배달음식 '삼대떡볶이 성남점' 토요일 밤 잠들기 전, "매콤한 떡볶이 먹고 싶다..."라고 한 마디 중얼거리고 잠들었더니 일요일 점심에 신랑이 주문해 준 '삼대떡볶이 세트메뉴' 배달 떡복이를 그다지 즐기지 않던 우리였는데... 우연히 이 국물떡볶이를 맛본 후로는 우리가 먹은 배달 음식의 절반이 이 떡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먹은 듯하다. 무엇보다 달큰한 국물이 가장 매력적인 삼대떡볶이.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다 보면 떡과 어묵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국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구나 하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다. 큰 달걀만한 크기 정도라 든든함이 필요할 때 주문하게 되는 고소한 주먹밥 6알.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 그리고 서비스 계란찜까지. 2~3인 세트는 잘먹는 우리 부부가 먹기에도 양이.. 2021. 1. 18.
바깥음식 '성남 옥동갈비탕' 뜨끈한 국물과 고기가 당기는 날이면 한번씩 찾게 되는 '옥동갈비탕'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갈비탕이 먹고 싶을 때마다 찾아갔던 곳이라 매운갈비찜은 먹어볼 생각조차 안 했었는데, 매운갈비찜도 갈비탕만큼이나 맛있다고들 하여 처음으로 매운갈비찜 주문! 신랑은 안매운갈비찜, 나는 약간매운갈비찜. 약간매운갈비찜은 안매운갈비찜보다 살짝 칼칼한 정도라 부담스러울 정도의 맵기는 아니었다. 갈비가 연하고 부드러워 집게와 가위로 갈빗대를 손쉽게 분리해낼 수 있어, 우리 부부는 분리 작업부터 시작했다. 모든 분리 작업이 끝난 후, 본격적인 폭풍 흡입 시작. 끝. 다음에 또 먹어야지. 2021. 1. 11.
바깥음식 '망향휴게소 호두과자' 몇 주 전, 신랑 본가 주소지의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던 도중 들른 '망향휴게소' 평일 오전의 바쁜 일정을 끝내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 늦은 오후에 출발했기에 아침과 점심을 쫄쫄 굶은 상태라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먹고자 휴게소에 들렀었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망향휴게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다른 휴게소들도 많았지만 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 곯은 배를 움켜쥐고 망향휴게소까지 쉬지 않고 달렸었다... 혹여나 줄 선 사람들이 많으면 화장실만 들렀다 출발하기로 하고 내렸는데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식사 때가 지난 평일 오후여서인지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신랑이나 나나 휴게소에 가더라도 호두과자는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우연히 .. 2021. 1. 4.
바깥음식 '24시 신사골 옛날 감자탕 은행점' 주말 늦은 오후, 부쩍이나 쌀쌀해진 날씨와 웃풍이 솔솔 도는 집안 공기 때문인지 간만에 뜨끈한 뼈해장국이 당겨 신랑과 급 외출을 결정했다. 코로나때문에 웬만하면 외식은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 만들어 먹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뼈해장국은 아직 도전해볼 의지와 용기가 없으므로 그냥 사먹는 걸로... 신랑과 마스크 단단히 눌러 쓰고 쾌속 걸음으로 도착한 '24시 신사골 옛날 감자탕'! 다행히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3시경이라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널널~ 들어가자마자 명부 작성부터 하고 자리에 앉아 뼈해장국을 시켜볼까 했는데 메뉴판의 대왕등뼈짐 사진을 보고는 고민의 여지없이 메뉴 변경. 갈대같은 마음으로 대왕등뼈찜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과 함께 서비스로 감자탕 국물을 가져다 주신다. 배고픔에 반찬도 집어 먹고 .. 2020. 12. 7.
압구정 CGV 씨네드쉐프(CINE de CHEF) 작년 어느 날 지인분께서 포르쉐에서 '씨네드쉐프(CINE de CHEF)' 바우처 2장이 왔다며 신랑과 오붓하게 데이트나 하라고 나에게 주셨다. 사실 씨네드쉐프가 뭐하는 곳인지 몰랐으나 쉐프라고 써있는 걸 보니 먹을 건 주겠구나 싶어 두 손을 모아 공손하게 받은 후 안방 책장 한 켠에 고이고이 올려놓았었다. 마음같아선 빨리 예약해서 가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 지난 주, 바우처 사용 만료일이 다가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아차! 싶어 부랴부랴 예약하고 주말에 바로 다녀왔다. 우리 부부는 간만의 외출에 들떠서인지 '주말에 서울행'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1시간 전에 출발하면 여유있게 도착하겠지... 라는 미친 생각을 하고 출발했다가 예약시간보다 10분이나 늦게 도착해버렸다. 게다가 몇 ..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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