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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요리] 내입의 레시피

홈메이드 치킨(home-made chicken)

by ⓖⓔckⓞ-aⓡi 2019. 12. 6.

"홈메이드 치킨(home-made chicken)"

 

지난 주 언젠가

나의 신랑님이

전에 직접 튀겨줬던 치킨이 

'또' 먹고 싶다고 하여

주말에 반드시 해주겠노라 약속을 했었더랬다.

 

 

가끔 치킨이 먹고 싶으면

배달시켜 먹긴 하지만

치킨은 비싸고

배달료도 아깝고

맛있어서 자주 먹고는 싶고

....

 

 

그리하여 지난 주 일요일

투둑투둑 내리는 비를 뚫고

신랑과 함께 룰루랄라

치킨 재료 사러 시장으로

 

 

재료라고 해봤자

닭과 튀김가루만 사면 되는거였는데

간김에 호떡도 사고, 어묵도 사고...

시장엔 맛있는 음식이 왜이리 많은지 원.

 

여차저차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치킨 만들기 돌입!

 

 

1. 제일 먼저 손질된 닭에 후추, 소금을 샥샥 뿌린 후

우유를 듬뿍 부어 30분~1시간 가량 재워놓는다.

(잡내 제거 중...)

 

 

2. 닭을 재워놨던 우유육수(?)를

닭이 살짝 잠길정도로만 남긴 후

튀김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질퍽하지 않고 뽀송해질 때까지

조물조물 쉑쉑 쉑쉑 섞어준다.

(카레가루를 넣어주면 더 맛있으나, 카레가루가 없었음)

 

 

3. 예열된 기름에 닭들이 달라붙지 않게

정성스레 하나하나 넣고 튀긴다. (1차 튀김)

 

 

4. 노릇노릇해지면 건져내어 기름기를 빼준다.

 

 

5. 기름기가 거의 빠졌다 싶을 때

뜨거운 기름에 한번 더 튀겨준다. (2차 튀김)

 

 

이렇게 두 번을 튀겨주면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과자처럼 바삭바삭한

치킨이 완성된다.

 

 

* 소스는 닭을 튀기는 동안 

갖은 양념들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냉장고에 잠시 넣어 미리 식혀놨음.

(물엿 4큰술, 케첩 2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간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물 한큰술)

 

 

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치킨을 먹고나니 (가스비, 전기세 제외)

앞으로는 웬만하면

집에서 튀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으나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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