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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랑보다 먼저 출근하여
환승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에
카톡 알람이 울렸다.
출근하기 직전에
사육장마다 분무질을 해주며
하나하나 확인을 하긴 했는데
크레 '여울이'가 보이지 않긴 했었다.
그 때는 은신처 안이나 그 뒤편에서
'꿀잠을 즐기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분무질만 해주고 나왔는데
탈출을 했었다니...
아침에 사육장 문이라도 활짝 열려있었더라면
탈출한 걸 진작에 알았을 텐데
치밀하게 문까지 닫아놓고 탈출하다니
보통 녀석이 아닌 듯하다.
더군다나 얼굴만 내밀고
출근준비하던 신랑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었다니...
출근 전에
어떻게든 유인해서 꺼내보려 했지만
다시 쏙 들어가버렸다고 한다.
이전에 '꼬미'와 '레오'도 탈출한 적이 있어
한나절만에 발견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도 퇴근 후에
온 방안을 뒤집어봐야 할 듯하다.
덕분에 대청소도 하게 생겼다...
Thanks to 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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