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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채널] 생물들 일상기

스펀지 여과기 - 루바망 케이스 만들기

by ⓖⓔckⓞ-aⓡi 2020. 10. 13.

"스펀지 여과기 - 루바망 케이스 만들기"

 

2주 전 즈음,

볼케이노 가재 어항에서

까만 먼지같은 것들이 꿀렁꿀렁 떠다니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막연히

집먼지가 들어간 건가...

가재가 똥을 많이 쌌나...

싶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은 스펀지 조각들이

여과기 물살 따라

사방에서 꿀렁꿀렁대고 있었다.

 

 

요놈의 가재가 집게발 좀 컸다고

여과기의 스펀지를 야금야금 뜯어내고 있었다니...

 

 

사실,

스펀지 여과기가 있는 어항에서 가재를 키울 경우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조치를 취해놨어야 했는데

미처 이 부분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미안...)

 

 

우선

뜯긴 스펀지 교체와

스펀지 보호망을 씌우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인터넷으로 재빠르게 주문 후 작업시작!

 

1. 루바망에 스펀지를 대본 후

스펀지의 길이와 둘레보다 살짝 여유있게 루바망을 잘라준다.

(너무 꼭 맞으면 추후 스펀지 교체 시 손상 우려 있음)

 

 

2. 자른 루바망에 스펀지를 넣고 감싼 후 크기가 알맞는지 확인하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킨다.

(케이블 타이 고정부분 외의 선은 매끈하게 잘라 가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

 

 

3. 가재가 스펀지 위로 올라와 뜯을 경우를 대비하여 윗부분 뚜껑도 만들어준다.

윗부분 둘레에 맞게 잘라 케이블 타이로 묶어도 되지만

우리는 윗부분 둘레보다 약간 작게 자른 후

안쪽으로 집어넣어 홈에 맞물릴 수 있도록 하였다.

 

간단하게 루바망 씌우기 완료!

 

 

 

집 좀 깨끗하게 쓰시오,

볼케이노 가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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