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먹을거리

분당 한우 오마카세, 예우

by ⓖⓔckⓞ-aⓡi 2023. 9. 16.

 

2023년 내 생일에 맞춰

한우 오마카세 식당을 예약한

우리집 세대주님!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금.

방문하면 바로 결제 취소 처리를 해주신다.)

 

 

퇴근 후 방문하기 위해

저녁 7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했던 터라

늦지 않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도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9 분당지웰푸르지오 2층

 

 

입구 옆에 붙어있는

런치 코스와 디너 코스 메뉴판.

(좌) 런치 코스 (우) 디너 코스

 

 

 

예약 시간에 맞춰 문을 열어주셨던

스시우미와는 달리,

예우는 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약자 성함을 확인한 후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

 

 

구이용 한우인

안심, 등심, 살치살과 함께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자리에 착석하니 담당 직원분께서

코스 메뉴 중 추가 가능한 음식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신랑은 우니와 우대갈비를, 나는 우대갈비만 추가.

('+' 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이 코스 외의 메뉴, 추가금 발생)

 

 

코스 요리가 시작되기 전

구이용 한우를 숯불에 구워 레스팅부터 해주신다.

 

 

집중해서 구경하다보니 시작된 식사!

 

 

첫 번째

비프 카르파치오.

겉면만 익힌 채끝 등심 위에

트러플오일, 호두 크럼블, 발사믹 소스, 깻잎

그리고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올려져 있다.

돌돌 말아서 썰어 먹거나 한 입에 먹으면 되는데

한 입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두 번째

영천식 육회 무침.

직원분께서 영천식 육회 무침에 대해

분명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억은 안 난다.

육회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미나리 폼이라는 것과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는 것만 기억날 뿐.

신랑이 추가한 우니도 함께 곁들여서 냠

 

 

세 번째

드디어 한우 구이.

레스팅했던 한우를 다시 한 번 구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내어주신다.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말돈소금, 홀그레인머스타드, 와사비 바질페스토와

 

 

코우슬로, 토마토 마리네이드, 백김치가 제공된다.

 

 

안심, 등심, 살치살 모두

역시, 메인 요리구나 싶은 맛이었다.

(최고!)

 

 

 

네 번째

차돌박이 야끼니꾸.

양념된 차돌박이를 숯불에 구워

 

 

밥 위에 올린 후

잘 풀어진 유정란 노른자를 부어주신다.

 

 

숟가락으로 떠서 한 입에!

달달 고소~

 

 

다섯 번째

한우 불고기 타코.

신랑이 예약하며

와이프 생일이라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 촛불 + 레터링 서비스를 해주셨다고...

(이게 메인이로구나~~~)

 

 

촛농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불어달라고 하셔서

말씀이 끝남과 동시에 불어버리고 타코에 다시 집중.

레터링 효과덕분인지 원래 맛있는 음식이지만

더 맛있게 느껴졌다.

 

 

여섯 번째

떡갈비 우엉 솥밥과 백합탕,

 

 

그리고

우리가 추가한 우대 갈비 2인분.

 

 

솥밥은

재료들을 잘 섞은 후 덜어주시면

취향에 맞게 매운 레드페퍼와

마늘 후레이크를 올려 먹으면 된다.

매운 레드페퍼와 마늘 후레이크

 

 

 

우대 갈비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솥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디저트인 딸기 샤베트.

예우에서 직접 만든 거라고 하셨다.

상큼하고 시원해서 마무리가 깔끔!

 

 

가기 전에는

저 정도 코스로 배가 부를까 싶어

2차를 가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너무 배가 부른 탓에 소화제 먹고

겨우 잠에 들었다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