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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먹을거리

바깥음식 '망향휴게소 호두과자'

by ⓖⓔckⓞ-aⓡi 2021. 1. 4.

몇 주 전,

신랑 본가 주소지의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던 도중 들른

'망향휴게소'

 

 

평일 오전의 바쁜 일정을 끝내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 늦은 오후에 출발했기에

아침과 점심을 쫄쫄 굶은 상태라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먹고자 휴게소에 들렀었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망향휴게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다른 휴게소들도 많았지만

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

곯은 배를 움켜쥐고 망향휴게소까지 쉬지 않고 달렸었다...

 

 

혹여나 줄 선 사람들이 많으면

화장실만 들렀다 출발하기로 하고 내렸는데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식사 때가 지난 평일 오후여서인지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신랑이나 나나 휴게소에 가더라도

호두과자는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우연히 이곳의 호두과자를 먹은 이후부터는

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망향휴게소에 들를 수 있는지부터 찾아보게 된다.

오예, 뜨끈뜨끈 호두과자!

 

 

 

그리고 이건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지만

호두과자만으로는 우리 부부의 곯은 배를 완전히 달랠 수가 없을 듯하여

푸드코트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김치찌개까지 한그릇씩 뚝딱!

잠시 기다리시오, 호두과자님

 

 

남은 호두과자는

다시 출발하는 차 안에서 디저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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