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잠들기 전,
"매콤한 떡볶이 먹고 싶다..."라고
한 마디 중얼거리고 잠들었더니
일요일 점심에 신랑이 주문해 준
'삼대떡볶이 세트메뉴'
배달 떡복이를 그다지 즐기지 않던 우리였는데...
우연히 이 국물떡볶이를 맛본 후로는
우리가 먹은 배달 음식의 절반이 이 떡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먹은 듯하다.
무엇보다 달큰한 국물이 가장 매력적인 삼대떡볶이.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다 보면
떡과 어묵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국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구나 하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다.
큰 달걀만한 크기 정도라
든든함이 필요할 때 주문하게 되는
고소한 주먹밥 6알.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
그리고 서비스 계란찜까지.
2~3인 세트는
잘먹는 우리 부부가 먹기에도 양이 많은 편이라
약간의 국물떡볶이와 주먹밥 몇 알은 남겨뒀다가
다음 날,
두 가지를 섞어 알뜰하게 볶음밥까지 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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