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먹을거리

배달음식 '삼대떡볶이 성남점'

by ⓖⓔckⓞ-aⓡi 2021. 1. 18.

토요일 밤 잠들기 전,

"매콤한 떡볶이 먹고 싶다..."라고

한 마디 중얼거리고 잠들었더니

일요일 점심에 신랑이 주문해 준

'삼대떡볶이 세트메뉴'

센스 좀 보소.

 

 

배달 떡복이를 그다지 즐기지 않던 우리였는데...

우연히 이 국물떡볶이를 맛본 후로는

우리가 먹은 배달 음식의 절반이 이 떡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먹은 듯하다.

 

 

무엇보다 달큰한 국물이 가장 매력적인 삼대떡볶이.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다 보면

떡과 어묵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국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구나 하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다.

밀떡과 어묵 그리고 추위에 살짝 식어버린 치즈

 

 

큰 달걀만한 크기 정도라

든든함이 필요할 때 주문하게 되는

고소한 주먹밥 6알.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

떡복이에 튀김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서비스 계란찜까지.

 

 

2~3인 세트는

잘먹는 우리 부부가 먹기에도 양이 많은 편이라

약간의 국물떡볶이와 주먹밥 몇 알은 남겨뒀다가

다음 날,

두 가지를 섞어 알뜰하게 볶음밥까지 해먹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