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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입주준비

공포의 잔금 대출 - 1

by ⓖⓔckⓞ-aⓡi 2022. 10. 2.

 

입주를 불과 몇 달 앞두고

입주민 카페는 잔금 대출로 술렁였다.

 

 

잔금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싶다.

(생각보다 많으려나...)

 

 

잔금 대출에는

중도금 대출 미상환액이 포함된다.

나같은 경우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이 별개인 줄로만 알고

잔금 대출 금액을 너무 적게 잡아

뒤늦게 적잖이 당황했었다.

(첫번째 자책 체험)

 

 

잔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미리 계산해 놓아야 한다.

정리는 좋아하지만 실속없는 나란 인간

 

 

그리고

대출 상담을 받다보면 듣게 되는

대출 용어나 대출 종류에 대해서도

사전에 공부해가는 것이 좋다.

대출 용어
대출 종류

 

 

나름 정리하며 공부를 해봐도

막상 가서 설명을 들으면

바로바로 이해가 안되고 매우 헷갈리지만

아예 모르고 듣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나란 사람은 

이렇게 열심히 정리하고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도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꼼꼼하게 계산했다고 생각하고

대출 신청을 위해 신랑과 연차까지 내며,

지정 은행에 방문해

상담받고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왔는데

(한 번으로는 아쉬우니

두번째 자책 체험)

 

 

부채 항목에

중도금 후불 이자를 책정하지 않았다는...

(입주민 카페에서 다른 분의 글을 보고 깨달았다.

아, 중도금 후불 이자도 있었구나...)

 

 

상담해 주시는 직원분께서

대출 금액을 여유있게 설정하라고 하시어

나름 여유있게 설정하고 왔는데

'여유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상담받고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에만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기에

정정 신청을 해야한다는 게

살짝 공포로 다가왔다.

(상담사분도 많은 상담에 지쳐

그리 친절하지 않아 살짝 걱정됐음.)

 

 

물론 대출금액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이긴 하지만.

(나는야 치솟는 금리가 무서운 채무자)

 

 

은행 재방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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