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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한일상] 흔적을 남기다/외박일지

시그니엘 서울(2) - 조식

by ⓖⓔckⓞ-aⓡi 2023. 12. 4.

 

눈부신 야경을 보며 잠들면

행복한 꿈을 꾸겠다 싶었는데

30분도 채 잠들지 못했다.

 

 

베개가 너무 푹신해서

숨이 자꾸 아래로 꺼지다보니

어찌나 불편하던지...

 

 

잠을 못자서인지

몸 컨디션이 다시 최악인 상태가 되었다.

(두통 + 울렁거림)

 

 

그래도 비용을 지불했으니

조식 맛이라도 봐야지 싶어

잘 자고 있는 신랑을 깨워 조식 먹으러!

(시그니엘 서울은 조식을 2부제로 운영,

우리는 1부인 06:30 ~ 08:00로 예약)

 

 

2등.

오픈 5분 전에 도착했는데

우리보다 빨리 온 분들이 계시다니...

(81층에 위치한 STAY)

 

 

입장!

내부

 

 

창가쪽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직원분께서

밥과 국은 뜨거울 수 있어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고,

달걀 프라이 · 에그 스크럼블 · 오믈렛 중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하시어

우리는 에그 스크럼블로 요청드렸다.

 

 

요청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뷔페의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고 있으면 된다.

 

 

정갈한 식사류

소시지와 베이컨
계절야채 볶음, 볼로네제 파스타, 옥수수 스프
매생이 굴죽, 더치스 감자
간장 닭구이, 불고기
고추장 가자미 구이, 삶은 달걀
각종 고기와 회, 채소들

 

 

그리고 알록달록 디저트류.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호텔들에 비해

음식 가짓수는 적은 편이었다.

 

 

사람 없을 때 잽싸게 사진 찍고

식사를 시작하려던 찰나,

직원분께서 밥과 소고기뭇국을 가져다 주셨다.

 

 

에그 스크럼블과 함께.

 

 

시그니엘 서울 조식은

전반적으로 음식의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비록

나는 속이 좋지 않아

음식들을 맛보기하는 정도로

조금씩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싱거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는

밍밍하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었다.

반면,

싱겁게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신랑의 경우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나 질이 최고였다며 극찬을!

 

 

어쩌면

나의 건강하지 못했던 몸 상태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못 느꼈던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아쉽다,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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